오랜만에 무박산행이었다.
그전부터 가보고싶었던 대구 팔공산 갓바위를 드디어 밟았다.
새벽 5시에 한티재에서 출발하여 근 11시간만에 ..
17km, 무박으로 가기엔 내겐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은 딱 맞춤형 길이의 산행이었다.
하지만 역시 가는 도중엔 날도 무덥고 쉽진않았다. 하지만 그늘도 있고 오전은 내내 날이 다소 흐려서 우려했던 뙤약볕 산행은 아니었다.
막상 갓바위에서 소원을 빈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않았다.
다소 아쉬웠던 점은 갓바위 정면을 보고 사진에서 본것 처럼 아주 가까이 갈 수는 없었던 점이다.
아무튼 다음에 다시 오게 된다면 좀더 여유를 갖고 소원을 빌어보고 싶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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