속리산2 2018.10.13 보은 속리산 예정보다 서울을 빠져나오는 시간이 늦춰지면서 산을 오르기 시작한 시간은 정오가 넘어서면서였다. 여적암에서 북가치로 올라 문장대로 가는 길은 초입에 이르고나서야 비탐방로라는 걸 알게 되었다. 어느정도 예상했지만 역시 길이 꽤나 험했다. 힘들긴 했지만 관음봉에서의 경관은 으뜸이었다. 문장대보다도 아마도 훨씬 더 나아보였다.당초 포함되었던 천왕봉을 오르지 못한 일말의 아쉬움은 있었지만 7시간은 족히 산을 탄 셈이니, 운동량의 부족함은 없었다. 법주사에서 당도할 즈음엔 이미 땅거미는 한참 전에 떨어진 뒤였고 시계는 7시를 가리키고 있었다. 산 그리고, 자유 - ⓒ 포토다임(PHOTODIGM) ж 2018. 10. 14. [俗離山 - 인물 1] 2009. 5. 26. 이전 1 다음